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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28 Fuji Pivi MP-300 5
별로 쓸일이 없을 것이라 혼자 마음속으로 되네이며
1년가까이 참다가 어느날 애기 나오면 사진찍어서 인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번뜩이자마자 어쩔수 없이 지를 수 밖에 없었던 MP-300
항간에는 여자를 꼬실때 쓰기좋은 기기라는 루머도 있다.
사진을 찍고 그자리에서 뽑아주면 십중팔구 넘어온다나 어쩐다나...
구성품은 무지 심플하다.
건전지 두알, 설명서, 그리고 본체...
그게 다다.
뭔가 빠진게 있지 않을까라는 착각을 하게 만들만큼 간단한 구성...
간단한 구성만큼 사용법도 간단하다.
사진을 인화하는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IrDA를 이용한 무선 인화와 USB를 이용한 유선 인화이다.
도둑놈들...
IrDA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노트북이나 디카들이 있다면 이것이 필요가 없다.
USB를 이용한 인화는 그저 MP-300과 카메라를 연결한 후 인화하면 된다. 단, 카메라가 픽쳐브릿지를 지원해야 한다.
나처럼 노트북이나 디카에 IrDA기능이 없으면 사용하기가 불편하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핸드폰이나 디카에 IrDA와 USB를 이용하여 프린트 하는것이 원칙이나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안에 있는 사진들을 인화하고싶을때는 USB포트에 꽂아쓰는 IrDA장치를 사는것이 대안이다.
다시말하자면, 좋아보인다고 무턱대고 사기전에 IrDA 지원여부와 픽쳐브릿지 지원여부는 필수라 할 수 있것다. 카메라에 IrDA도 없는데 픽쳐브릿지까지 안되면 낭패 !
필름은 MP-300용 전용 인화지를 쓰는데 보통 후지에서 나오는 인스탁스 미니와 사이즈나 모양, 크기가 똑같지만 호환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열장씩 들어있는 카트리지를 쓰게되어 있는데 그것이 모양이 틀리다. 그리고 또한 모양이 같긴하지만 인화방식도 다르다고 한다. 열 어쩌구 뭐시기라 하는데 까먹었다.
사진을 인화하는 미니 프린터들은 많지만 MP-300은 사진 인화기와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장점만을 모은 획기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예전에 찍은 사진들을 인화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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